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 하늘소리칼럼

본문 바로가기

회원메뉴

하늘소리칼럼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136회 작성일 20-06-04 16:53

본문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사회의 흐름을 보면서 어느 책에서 읽었던 기사가 생각이 난다. 지하철 안에서 두 어린 아이를 데리고 탄 젊은 남자가 있었다. 어린 아이들이 지하철 안에서 뛰어다니고,소리를 질러도 아빠인 듯한 젊은 남자는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을 뿐 도무지 아이들을 나무래지를 않게 되자 승객 한 사람이 아빠 인 듯한 사람에게 말하였다. "아이들이 너무 심하게 장난을 하고 뛰어다니므로 남에게 피해가 됩니다. 주의를 좀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때에 그 말을 들은 젊은이는 깜짝 놀라며, 죄송합니다를 연발한 후에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었다.   잠시 후 아이들의 아빠는 말하기를 "잠시 전에 아이들의 엄마가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가는 길입니다. "라고 하였다. 그때에 열차 안에 타고 있던 모든 승객들은 숙연해졌다는 이야기이다.경제 형편이 안 좋은 때문인지는 몰라도 사회복지 시설의 후원과 방문이 많이 줄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도시의 공동 주택에서는 현관 앞 집, 위층에 누가 사는지고 모르고 관심도 없다는 말도 들었다. 이는 곧 우리 사회가 점점 개인주의화 되어가고, 이는 또한 이기주의화되어 가므로 남의 문제 특히 남의 고통이나 어려움은 외면한 채 살아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남이야 배가 고프거나, 슬픈 일을 당하였거나 이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나 하나만 편하고, 배부르면 다 되었다는 생각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생각하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때에 우리의 이웃을 돌아보는 여유와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

마태복음25:40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야고보서4 :17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193건 75 페이지
하늘소리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83 주제홍 1079 06-04
82 주제홍 1177 06-04
열람중 주제홍 1137 06-04
80 주제홍 1279 06-04
79 주제홍 1169 06-04
78 주제홍 1109 06-04
77 주제홍 1178 06-04
76 주제홍 1103 06-04
75 주제홍 1153 06-04
74 주제홍 1229 06-04
73 주제홍 1160 06-04
72 주제홍 1219 06-04
71 주제홍 1023 06-04
70 주제홍 1181 06-04
69 주제홍 1150 06-04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