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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하면 행복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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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103회 작성일 20-06-1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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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하면 행복해질까?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 풍족하고 행복하게 산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생각이 정말로 맞는 말인가 따져 볼 필요가 있다. 민사고와 서울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김태훈 씨의 책 공부 자존감이라는 책을 보면 열심히 공부를 해서 공부를 잘하게 되는 경우를 50%로 보고,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경우를 50%로 보고,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경우를 또 절반으로 잡고,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하여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비율을 절반으로 잡으면 결국, 열심히 공부해서 행복해질 비율은 단지 6%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20~30년 전에는 지금보다 대학의 수가 적었고, 고등학교의 수는 2배 이상 많았기 때문에 대학에 들어가기가 어려웠고, 그래서 대학을 졸업한 사람은 고급 인재였으며, 취업이 어렵지 않았으나 지금의 상황은 달라졌다. 이 말이 결코 공부를 안해도 된다는 말이 아니라 과거보다 공부를 해도 취업이 어렵다는 말이다.

아마존에 사는 재규어는 한 때 정글의 최강자였다고 한다. 먹이 사슬의 가장 꼭대기에 있고, 수영도 잘하고, 나무도 잘 타고, 몸동작도 빨라서 누구도 재규어를 이길 수는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재규어의 아름다운 무늬의 가죽 때문에 인간들의 표적이 되어 지금은 거의 멸종이 되었다고 한다. 아름다운 무늬의 가죽은 결국 재규어의 멸종의 원인이 되고 만 것이다.

장자(莊子)의 글에 보면 피위지재<皮爲之災>라는 말이 나온다. 즉 아름다운 무늬의 재앙이라는 의미이다.

세상에는 유능하고 실력있는 사람이 대우받고, 인정을 받아 좋은 직장을 잡아 행복하게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못 생긴 나무가 산을 오래 오래 지킬 수도 있다.”는 말이 있다.

하나님은 반드시 유능한 사람, 실력있는 사람을 찾으시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약한 사람 부족한 사람도 얼마든지 복된 인생으로 만들어 주신다. 좋은 학교에 보내려하기 보다 좋은 사람, 신앙이 있는 사람으로 키워서 미래를 준비해 주는 것이 더 좋은 것이다.

 

 

고린도전서 1: 2728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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