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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성과 기술

로마의 베드로 대성당에 가면 「피에타」(pieta) 상이 있다. 이는 미켈란젤로가 1499년 완성한 대리석 조각상이다. 이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의 시신을 안고 있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미술학자들은 “피에타”가 자연주의와 균형을 이룬 고전미에 대한 르네상스의 이상을 완벽하게 포착한 명작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1972년 어느 정신이상자가 커다란 망치를 들고 “내가 예수그리스도다!”라고 외치면서 조각상을 여러 번 내리치므로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고 말았다. 많은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다. 이 몰지각한 행동 때문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명작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미술 복원사들의 12개월을 작업 끝에 「피에타」는 원래처럼 복원될 수가 있었다. ‘피에타’는 미켈란젤로의 천재성뿐만 아니라 손상된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는 미술 복원사들의 기술력까지 증언해 주고 있는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실수와 시행착오가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어떤 실수나 시행착오 또는 허물이 있을지라도 회복의 가능성은 있다. 사람을 흙으로 빚으시고 생명체도 반드시 하나님의 손길이나 인간의 허물을 대신하여 주시고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회복의 은총을 믿는 모든 사람에게는 회복의 역사가 있는 것이다. 

누가복음 19: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