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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6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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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138회 작성일 20-06-0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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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60m

포유류 가운데 동작이 가장 굼뜬 동물은 '세 발가락 나무늘보'라고 알려져 있다. 이 동물은 나무에서 내려와 땅에서 이동을 할때에 1시간에 160m정도 밖에걷지 못한다.동작만 느릴 뿐 아니라 소화 작용도 느려서 일주일에 하루정도만 먹이를 먹기 위하여 나무에서 내려오고 나머지는 나무에 매달려 잠을 잔다고 한다.그러나 행동이 느리기 때문에 유익한 점이 있는데 그것은 맹수들에게 거의 잡혀 먹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맹수들의 먹이감이 되는 초식동물들은 항상 빠르게 옮겨 다니므로 이에 익숙한 맹수들은 빠르게 움직이는 먹이감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천천히 움직이는 나무 늘보는 잡혀 먹는 일이 없다고 한다.한국인의 습성 가운데 단점 하나가 '조급성'이라는 말을 들었다.항상 급하게 서두르는 일이다. 그래서 한국인이 많이 가는 동남아 관광지역에서는 한국 인을 보면 '빨리 빨리'라고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너무 서두르다 보니 좋은 일 보다는 잘못되는 일이 많이 생겨난다.공사기간을 단축하다보니 부실공사가 되어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자동차가 과속을 하여 많은 인명을 잃게 하고 빨리 돈을 벌려는 욕심 때문에 불법을 저지르게 되는 것이다. 심지어 학원에서도 과정과 단계를 무시한 '속성과'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하였다.그러나 만사를 서두른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천천히 생각하고 기다릴 줄 아는 것도 필요하다고 본다. 분주하게 서두르는 경쟁시대에 '조급성'의 중병을 앓고 있는 현대인들이 한번쯤 '나무 늘보'의 이야기를 생각했으면 좋겠다.

베드로후서 3/ 8~9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이의 더디 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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