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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목사님은 사탕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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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323회 작성일 20-06-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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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목사님은 사탕장수

 

유치부에 나오는 아이들을 보면 참 예쁘고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은 유치부실에 가지 않고 엄마를 따라서 본당 예배실에 가려고 떼를 쓰기도 하고 예배시간에 떠들기도 하여 선생님들의 애를 태우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예쁘고 귀여울 수가 없다. 그리고 이 아이들이 다음 세대에 우리 교회를 이끌고 갈 희망이라는 생각을 하면 그들이 더욱 소중하게 여겨진다. 그래서 사탕을 잔뜩 사다놓고 주일에 교회마당에서 노니는 아이들에게 자주 사탕을 나눠주곤 하였는데, 어느 날 한 유치부아이가 집에 가서 '우리 목사님은 사탕장수'라고 하였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그 아이의 생각에는 자주 사탕을 나눠주니 그렇게 생각했을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 그 소리를 듣고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생각해 보기 시작하였다. 내가 과연 아이들 눈에는, 사람들 눈에는 그리고 하나님의 눈에는 어떻게 비쳐질까를 생각하니 마음이 착잡하고 부끄럽기까지 하였다. 예수님께서도 어느 날 제자들에게 질문하시기를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고 하느냐"?<16/13> 라고 하신일이 있다. 각자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을 터인데 한번쯤 남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 주님은 나를 어떻게 평가 하실까? 하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 주위에 많은 사람들은 (1) 자기가 누구이며 (2) 어디서 왔으며 (3) 어디를 향해 가고 있으며 (4) 무엇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지에 대해서 아무 관심도 없이 오직 쾌락, 물질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것을 보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생각할까? 마지막 날 하나님의 심판대에서 주님은 나에게 어떤 판결을 내리실까?

 시편 49/20

"존귀에 처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과 같도다"

전도서

12/13 "일의 결국은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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