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 파이팅! > 하늘소리칼럼

31:0 파이팅!

지난 4월 11일에 열렸던 축구경기에 관한 기사를 읽게 되었다. 호주와 미국령 사모아와의 경기였는데 호주는 한골도 넣지 못한 사모아를 무려 31:0 이라는 점수로 크게 이겼다. 아마 이런 점수의 기록은 지금까지 없었으며 그것도 특히 국제경기에서는 깨어지기 어려운 기록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데 문득 이 경기의 소식을 들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성경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비유하면서 영적씨름, 혹은 운동선수라고 하였다. 이는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마치 운동선수들이 승리의 금메달을 향하여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는 자세로 임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태능 선수촌에 있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림픽 경기에서 우승하기 위해서 노력하며 땀 흘리는 수고를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 역시 마귀의 궤계에서 승리하고 생명의 면류관을 쓰려면 이런 자세와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리라고 본다. 사실 우리가 극복하고 이겨내야 할 요소들은 너무나도 많다. '나태, 헛된 욕망, 허영심, 이기심, 분노, 미움, 질투, 물질적 소유욕, 이성의 유혹, 명예심 등등' 수없이 많은 것들을 물리치고 이겨낸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면류관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호주와 사모아 경기의 점수처럼 우리의 신앙에서 영적싸움도 31:0 이 아닌 100대 0으로 날마다 승리하기를 기대해 본다. 화이팅!!!

고린도전서 9/ 25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저희는 썩을 면류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