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와 이단 > 하늘소리칼럼

김치와 이단

김치는 한국 고유의 음식 가운데 하나이다. 누구나 한국인이라면 김치와 된장을 싫어하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한국인의 식탁에서 김치와 된장을 제외하고는 말할 수가 없다. 그런데 요즘 동남아 사람들이 김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있다. 전에는 마늘 냄새, 양념 냄새 때문에 한국 사람까지 기피의 대상으로 삼기도 했었으나 요즘은 그렇지가 않다. 한국인이  독감(사스)에 잘 걸리지 않는 이유가 김치를 먹었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한 직후부터 김치에 대한 인식이 바뀌게 된 것이다. 그런데 외국에 나가서 김치를 먹어보면 그 맛이 다르다, 그래서 동남아에 사는 사람들이나 외국 교포들이 한국을 떠날 때에 보따리에 김치를 사 가지고 가는 모습을 많이 볼 수가 있다. 중국이나 일본 등지에서 배추를 재배한 후에 똑같은 양념으로 김치를 담아도 우리나라 김치의 맛은 아니다. 외국인들은 똑같은 김치라고 말해도 한국 사람은 한번 먹어보면 금방 알아낸다. 아마 한국의 토양과 기후에서 자라난 배추가 아니기에 그 맛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중국이나 일본 김치가 아닌 한국 김치를 선호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은 김치의 맛을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금방 식별이 가능하지만 외국인들은 김치의 맛을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잘 구분을 못하는 것이다. 성경의 진리와 복음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결코 이단에 미혹되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 교인들이 쉽게 이단에 미혹되는 것을 보면 아직 성경의 진리와 복음을 분별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요한일서4/1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시험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나왔음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