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제대로 듣기 > 하늘소리칼럼

설교 제대로 듣기

설교한 내용을 가지고 두 사람이 서로 다르게 이해를 하여 다투는 모습을 보면서 설교하기가 더욱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설교를 들었는데도 왜? 서로 정반대의 해석을 하는 것인지 답답하고, 안타까울 뿐이었다. 하기사 12명의 이스라엘 정탐꾼들이 같은 가나안을 정탐하고 나서도 10명의 생각은 여호수아와 갈렙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보고를 하였던 것을 볼 수가 있다."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곱 가지 습관"이라는 책을 쓴 스티븐 코비의 글에 보면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경청하는 것"이라고 되어 있다. 자기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의 말은 건성으로 듣고, 들으면서도 자기가 말할 차례만 기다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우리가 남의 말을 들을 때에는 상대방의 말하는 내용의 흐름을 잘 좇아가야 한다. 대개 사람들은 1분에 100단어 정도를 말하거나 듣는다고 한다. 그러나 사람의 생각하는 속도는 1분에 400단어를 처리할 수 있을 만큼 빠르다고 하니, 3/4은 딴 생각을 하면서 1/4만 주의를 집중해도 얼마든지 남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로 남의 말을 듣기를 원하는 사람은 3/4은 경청하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단순히 단어의 전달뿐만 아니라 듣는 훈련이 되어 그 안에 담겨 있는 의미와 단어를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특히 설교는 단순히 의미 전달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주님의 메시지와 음성을 들어야 하며, 결단해야 하므로 100% 생각을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잠언1: 33

"오직 나를 듣는 자는 안연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 없이 평안하리라"

​

​잠언13: 10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