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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농민의 죽음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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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975회 작성일 20-06-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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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농민의 죽음을 보면서

 

1111일 농업인의 날에 30대의 한 농민이 농촌과 농업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정부의 정책과 쌀 문제를 지적하는 유서 한 장을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고 하는 보도를 접하게 되었다. 쌀 시장의 개방정책과 정부의 수매 정책의 변경 때문에 농민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조류독감의 여파로 인하여 양계장과 오리 농장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중국산 김치의 파동의 여파로 우리나라에까지 미쳐 채소 재배농가에도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예년에 의하면 김장철이 되어, 김장 채소시장이 활성화 되어야 하는데 이런 저런 일로 그렇지 못하다고 하여 농민은 농민대로, 상인은 상인대로 울상이다. 이래저래 농민은 어려움이 쌓여만 가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이런 농업과 농촌의 어려운 실정을 감안하여 현실적이며, 장기적인 정책으로 어렵게 땀 흘려 농사한 농민들이 어느 정도 자신의 노력을 보장 받아야만 하리라고 본다. 쌀의 문제는 단지 농민의 문제만은 아니다. 식량의 문제를 현대에서는 "무기화"라고 말을 하기도 하고, 식량의 자급 비율은 국가 안위를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또한 농지의 보전과 농사는 환경문제에 있어서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농업의 어려움을 농민에게만 돌릴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정책을 세워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이런 기회에 모든 국민들도 밀가루나 수입곡물에 의한 식단에서 순순한 우리 전통대로 쌀을 중심으로 하는 식단으로 바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아름다운 삶을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어려움을 나누어지고 가는 나눔과 베풂의 의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하나님은 서로 나누고 돌보고, 약한 자를 돌아보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요한일서 3/ 17-18

"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 보냐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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