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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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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012회 작성일 20-06-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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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도 아름답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고, 찬 바람이 제법 추위를 느끼게 하고 있다. 찬바람을 피하기 위해 두꺼운 옷을 찾으며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바람이 부는 것을 그대로 놔두면 바람은 그저 스쳐지나가고 말 뿐이다. 그러나 바람 앞에 풍차를 만들어 두면 그 바람은 풍차를 돌려주는 에너지가 될 수가 있다. 돛단배는 부는 바람을 이용하여 바다나 강을 항해하기도 한다. 요즘은 바람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얻는 풍력 발전소도 만들어지고 있다. 흐르는 냇물이나 강물을 그대로 놔두면 그저 바다로 흘러갈 뿐이다. 그러나 물레방아를 만들어 놓으면 방아를 찧을 수가 있고, 발전시설을 만들어 놓으면 전기 에너지를 얻을 수가 있으며 적당히 관리하면 식수와 농업용수로 활용될 수도 있다. 이렇게 보면 우리는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것들이 때로는 큰의미를 지니고 있거나 소중한 것들이라는 생각이다. 작은 꽃 한송이도 시인에게는 좋은 시의 주제가 되기도 하고, 작가에게는 좋은 글감이 되기도 하고, 화가에게는 아름다운 그림의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주위에 수없이 많은 사물들이 철학과 문학의 의미를 지니고 있을 수 있다고 볼 때에 우리는 너무나 소중한 것들을 그저 흘러가는 물처럼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영웅주의적 사고에 빠져 모두가 위대한 사람, 큰 사람, 유명한 사람만 생각해 왔던 것 같다. 그래서 큰 것에 대한 미련을 가지게 되었고, 큰 평수의 아파트, 대형차, 대형교회, 대형건물을 선호하게 되었다고 본다. 그러나 작은 것에도 아름다움이 있고, 가치가 있고, 의미가 있으며, 미미한 것도 잘 활용이 될 때에 큰 힘이 될 수 있음을 알아야 되리라고 본다.

요한복음6/12-13

"저희가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마태복음18/14

"이와 같이 이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어지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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