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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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5-04-26 09:13본문
싸우지 맙시다.
간단한 이치를 잘 알고 있으면서 실제로는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인생의 어리석은 모습이다. 그 가운데 힘을 합쳐서 짐을 나누어지면 무거운 짐도 쉽게 옮길 수가 있다. 100kg의 물건을 혼자 옮기려면 100kg을 들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두 사람이 함께 들면 50kg의 무게만 담당하면 된다. 세 사람이 함께 힘을 보태면 ⅓만 담당하면 된다. 즉 쉽게 처리할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소에는 잘 지내다가도 회의만 하면 서로 대립하고 싸우는 것을 보게 된다. 이는 국회에서 여당, 야당이 극렬하게 싸우는 것을 많이 보아서 그런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는 몰라도 교회 안에서는 절대로 그렇게 다투거나 편을 갈라 싸워서는 안된다. 그것은 교회의 본질이 내 생각을 주장하거나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함께 기도하며 찾기 위해서 회의를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교회는 이익창출을 위해 모인 사업 단체도 아니요, 권력을 차지하려는 정당도 아니요, 주님을 경외하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고, 주님이 주신 사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따라서 주님의 교회는 거룩하며, 유기적 공동체이다.
바다를 항해하는 배가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자기가 앉아 있는 자리에 구멍을 뚫고 있었다. 사람들이 “아니 당신 뭘하고 있는거요!”,“당신이 무슨 상관이요! 보면 모르오. 내 자리에 구멍을 뚫고 있지 않소”
그 사람이 구멍을 뚫고 있는 것을 막지 않는다면, 구멍은 한 사람이 뚫었지만 모든 사람이 물에 빠져 죽게 될 것이다.
교회의 모든 회의는 신앙인답게, 회의 진행도 거룩하게 해야 한다. 그러나 배에 구멍을 뚫는 행위는 막아야 한다.
그리고 교회의 짐은 서로 지려고 하는 것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라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갈라디아서 5: 15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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