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냐! 진보냐 > 하늘소리칼럼

⌜보수냐! 진보냐!」

지금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는 진보와 보수의 갈등과 대립이다.

이는 여당과 야당의 충돌에서 빚어진 결과라고 할 수가 있다. 이러한 현상은 정치가들이 표를 얻기 위해 지역갈등을 부추기고 유도했기 때문이며, 남북의 분단으로 인하여 공산주의와 자유민주주의의 이념대결이라는 아픈 우리나라의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보수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진보를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공산주의 프레임을 씌워 빨갱이, 공산당이라고 매도를 한다. 이것은 분명히 잘못된 생각이다. 이러한 보수, 진보의 갈등은 교회 안에서도 있을 수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고 누구를 지지하느냐 하는 문제는 그 사람의 권리이며 자유이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 설교 시간에 지지 정당을 말하는 것이나 대중집회에서 말하는 것은 선동이 될 수가 있는 것이요, 선거기간에 말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다.

신앙은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야 하는 점에서 보수성이 강하다. 그러나 세태의 흐름에 따라 기독교의 본질을 훼손시키는 주장을 내세우는 사람들도 있다.

동성애를 지지하거나 차별금지법을 내세워 성차별, 장애인차별을 금지하는 것은 옳은 것이지만 성적소수자, 트랜스젠더를 합법화하는 반성경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어느 교회에서는 흡연예배실을 만들어 예배시간에 담배를 피우면서 예배를 드리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한다.

어느 진보적인 유대교 회당에는 회중석에 재떨이를 비치하였고, 또는 스낵바를 만들어서 음식을 먹으며 종교행사를 한다는 글을 읽어 보았다.

본질에서 벗어나면 변화가 아니라 변질이다. 변질은 썩는 것이다.

디모데전서 1:19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