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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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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308회 작성일 20-06-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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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매

 

중국 한나라에 한배교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자녀들이 잘못 할 때에는 매로 다스렸는데 아들이 장성한 후에도 잘못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종아리를 쳤다고 한다. 어느 날 이 어머니가 아들을 세워놓고 매를 때렸는데 한번도 울지 않던 아들이 소리 내어 울었다. "너는 그 동안 한번도 울지 않더니 왜 우느냐?" "전에 어머니가 저를 때리실 때는 종아리가 아프더니 이제는 조금도 아프지 않습니다. 어머니께서 기력이 쇠잔해지신 탓이려니 마음이 아픕니다." 매를 맞는 자식은 맞는 내 다리가 아픈 것이 문제가 아니라 매를 때리는 어버이의 마음이아픈 것을 알아야 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맹목적으로 잘 해주기만 하는 것이 결코 자식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요 자식의 장래를 위하여 잘못을 지적하고 책망 할 수 있는 부모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끼게 한다. 요즈음 자녀 출산이 줄어들면서 대부분 1~2명의 자녀를 두기 때문에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집중하고 되고, 그래서 잘못을 저질러도 꾸중이나 책망을 하지 않게 되고 자녀들이 원하는 것은 다 해주는 것이 부모의 도리처럼 생각하게 만들어 가기도 한다.   또한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부모가 자녀와 함께 해 주지 못하는 부분을 물질이나 선물로 대신하려는 일이 많아지게 되고 결국 이런 부분들은 자식들을 점점 병들어 가게 하는 요인이 된다는 사실이다.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에 잘못을 지적하고, 책망할 수 있는 부모, 그리고 매 가운데 부모의 아픈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자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잠언23/13-14

"아이를 훈계치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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