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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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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261회 작성일 21-08-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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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말자


내년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당과 야당에서 후보자를 뽑기 위해 토론회와 모임,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서로 후보자가 되기 위해 같은 당 예비 후보를 공격하고, 비판하는 모습은 목불인견이다.

사람들은 생긴 모습이 다양한 것만큼이나 생각도, 가치의 기준도, 취향도 제 각각이나 이러한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거나 내 생각이나 취향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 자신의 생각이나 가치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남의 생각은 무시하기 때문에 갈등과 대립, 충돌이 발생하게 된다. 우리 사회를 복잡하고, 어렵게 만드는 갈등은 ,부의 갈등 이념갈등 세대 갈등 젠더(성별)갈등 지역갈등 노사갈등 부부갈등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연평균 고소, 고발 건이 50만 건에 이르고 있다. (일본의 경우 15,000건 정도이다.)

전경련이 OECD 가입 30개국을 대상으로 정치, 경제, 사회분야를 종합해 갈등지수를 산출한 결과 멕시코 1이스라엘 2(팔레스타인과의 문제 때문에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이 3위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갈등 관리 지수는 30개 국가 중에서 27위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정부의 갈등을 관리하기 위한 제도적, 재정적 인프라 수준이 낮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원주의 사회에서 갈등을 극복하고, 합의를 이루어나가는 방법을 배워나가야 한다. 이는 교회 안에서, 직장 안에서, 가정 안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차이를 존중하고 차이가 차별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 공정성,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 상생과 협치, 공공의 이익을 중요한 가치로 세워 놓는다면 많은 갈등은 해소되리라고 본다. 이를 위한 소통, 대화, 평등, 공동체의식, 책임의식, 포용, 양보와 배려를 배워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희생정신과 사랑의 자세를 가지고 대한다면 어떤 갈등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14/1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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