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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때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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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304회 작성일 21-07-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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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때 잘해

 

평소에는 귀한 줄 모르고 있다가 사라진 뒤에 상황이 바뀐 후에야 비로소 귀한 줄을 알고, 고마움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어느 남편이 젊을 때에 아내의 속을 많이 썩이고, 가족들을 고생시키었는데 너무 힘들게 하여 아내가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자주하였다고 한다. 어느날 그 남편이 병이 들어 세상을 떠나게 되자 남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져서 그래도 있을 때가 좋았다라도 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COVID 이후에 마스크를 쓰고 생활을 하고 특히 설교를 하면서 마스크 없이 살았던 시절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이외에도 성도들과 반갑게 악수하며 인사하던 일,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교제하던 일, 힘있게 찬송하며 기도했던 일, 무엇보다 자유롭게 예배 드리던 시간들이 얼마나 그립고 소중했었는지를 새삼 느끼게 된다. 함부로 사람을 가까이 하지도 못하고, 모이지도 못하고 비대면 예배라는이상한 괴물이 교회를 어지럽히고 있다보니 새삼 교회와 예배가 성도가 얼마나 귀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사람들이 건강할 때는 건강의 소중함을 잘 모른다. 그러나 병이 든 후에야 건강의 중요함을 알지만 그때는 때가 늦었다. 젊은이들은 젊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른다. 나이가 들어 노인 된 후에야 젊음의 중요성을 알게 되지만 시간은 되돌릴 수가 없다. 평소에 마음껏 숨을 쉬고 살면서도 공기의 고마움을 아는 사람이 없지만 물에 빠지거나, 숨을 쉬지 못할 때에 공기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날마다 아침에 해가 뜨지만 태양의 고마움과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간다. 그러나 추운 겨울에 따뜻한 햇살이 그리울 때, 캄캄한 밤길을 걸을 때면 빛이 얼마나 소중하고 필요한지를 알게 된다.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신앙의 중요한 가치 예배의 중요성 교회의 가치를 외면하다가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나라를 잃어 버리고 어리석은 부자처럼 후회하는 삶을 살아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누가복음 16:23-24

그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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