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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돌사신 (曲突徙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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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290회 작성일 21-07-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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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돌사신 (曲突徙薪)

 

굴뚝을 밖으로 굽히고, 아궁이 근처의 땔감을 안전한 곳에 다 옮기다라는 의미의 고사로서 이는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다는 뜻으로 사용한다.

이 말은 이런 이야기에서 유래하였다.

길가던 나그네가 날이 저물어 한 집을 찾아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되었는데 나그네가 우연히 창 밖을 보니 그 집의 굴뚝이 너무 곧게 세워져 있어서 불길이 새어 나가고, 굴뚝 옆에는 땔감 나무가 잔뜩 쌓여 있었다. 그걸 보고 주인에게 큰일 나겠소이다. 얼른 굴뚝을 구부리고 땔나무를 멀리 옮겨 놓으시오, 그렇지 않으면 불이 날지도 모르겠소얼마 후 나그네의 말대로 그 집에 불이 났다

감염병의 확산으로 전세계가 고통을 받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러한 세계적인 재앙에는 분명히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다고 본다. 그런데 작금의 우리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는 생각이다. 국회에서의 법안통과 과정이나 부동산 대책이 계속 발표되어도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올라가는 것이다. 국가의 의료 정책과 이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주장... 방역을 위한다고 하지만 방역을 빌미로 특정 종교에 대한 억압, 검찰과 법무부와의 끊임없는 잡음 등. 모든 것이 마치 조금도 양보가 없는 치킨 게임<한쪽도 양보하지 않고 극단적으로 치닫는 상황>을 보는 것 같다.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모아야 하며, 새로운 정책과 법안을 만들 때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국민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신중을 기해서 만들어야만 하는 것이다.

밀어 부치기식몇몇 사람들이 결정하는 밀실행정, 선심성 정책, 포플리즘(populism), 비전문가나 특정인들의 의견에 의해 만들어진 정책은 결국 재앙을 가져올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역사에 남을만한 정책과 법안은 아니더라도 후회하거나 국민들에게 부담을 주고 고통을 주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마키아벨리의 국부론에 보면 나쁜 지도자도 대중에게 인기와 명망을 얻을 수가 있고, 좋은 지도자도 대중에게 외면당하거나 미움을 받을 수가 있다는 말이 나온다.

 

 

역대하31/20-21

히스기야가 온 유다에 이같이 행하되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와 진실함으로 행하였으니 그가 행하는 모든 일 곧 하나님의 전에 수종드는 일에나 율법에나 계명에나 그의 하나님을 찾고 한 마음으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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