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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인의 업(카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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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055회 작성일 20-06-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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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인의 업(카르마)

인도에는 갠지스 강이 있다. 이곳은 힌두교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 힌두교인들은 신화 속의 어머니 강에 죽음을 흘려보내기 위해 주검을 강가로 가져와 장작불에 태워서 강에 그 재를 흘려보낸다. 죽음이 흘러가는 그 강물은 곧 성수이기에 사람들이 몰려들어 아무 주저함 없이 목욕을 하고 심지어 마시기도 한다. 그리고 힌두교인들은 죽음 앞에서도 자연스런 일상적인 일로 생각하여 곡을 하거나 슬퍼하지 않는다. 이는 업(카르마)의 교리에서 나온 것으로 업이란 돌고 도는 삶과 죽음의 과정에서 개인이 좋은 일을 많이 하면 다음 생애(사후세계)에서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나고, 반대의 경우 미천한 존재로 태어난다는 인과응보, 자업자득의 숙명론이다. 따라서 아직도 인도에 남아있는 고대 신분제도인 카스트(caste)에 따라 천민으로 태어난 사람도 사회체제를 원망하기보다 이전의 삶(전생)에서 나쁜 일을 많이 한 자신을 탓하게 되는 것이다.  요즘 우리나라에 경기가 불황이고, 정치가 불안하므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고학력자들의 취업난이 심각해지게 되자 어려운 난국을 힘을 모아 극복하겠다는 자세보다는 불평, 원망이 많아지고, 모든 것을 정치나 사회제도의 탓으로만 돌리려고 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이런 현상들은 반드시 우리가 한번은 겪어야 할  구조의 변화에 따른 현상이다 따라서 본인들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실력과 노력을 하지 않은 채 정부와 체제 탓만 하면 안될 것이다. 이제는 힘든 일도, 어려운 일도 도전해야 하며, 과거에 하찮게 여기던 일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수용해야만 하리라고 본다. 태양은 움직이지 않고 지구가 자전과 공전을 하는데도 사람들은 태양이 동에서 떠서 서쪽으로 진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처럼 어려운 문제의 상당 부분 책임이 내게 있는데도, 남에게 책임을 돌리고 원망하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갈라디아 6/1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 잡고 네 자신을 돌아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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