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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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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127회 작성일 21-04-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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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세상

 

예전에 시골에서 닭을 키우는 사람에게 들은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닭을 키워서 계란을 얻기도 하고, 키우던 닭을 팔아 살림에 보태기도 하고, 아주 귀한 손님이 오시면 닭을 잡아 대접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새로이 닭을 사서 닭장에 넣으면 기존에 있던 닭들이 공격을 하여 결국은 죽게 한다는 말이다. 기존의 닭들이 자신들의 삶의 공간을 지키기 위한 것이지는 몰라도 닭들의 세계이도 왕따문화가 존재하는 것이다.

어느 임금이 시골 목동의 집에 유할 기회가 있었다. 임금이 목동과 대화를 해보니 아주 검소하고 깨끗한 성품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목동을 궁중에 데려와서 관리를 시켰다. 그 목동이 관리가 된 후에도 검소하고 깨끗한 성품으로 근무를 하여 마침내 재상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이를 시기한 다른 관리들이 그를 모함하고 시기하여 재상의 자리에서 끌어내려고 하였다. 그의 허물을 찾으려고 했으나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고그 재상이 가끔, 예전에 살던 시골집에 가서 큰 항아리를 열고, 한 참을 쳐다보는 것으로 보고는 왕에게 고발하였다. “그가 틀림없이 금, 은 보화를 가져다가 항아리에 숨겨 두었다고왕은 직접 그의 집에 가서 항아리를 열게 하였다. 그 안에는 은, 금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예전에 목동 생활을 할 때에 입던 낡은 옷이 있었던 것이다.

목동에서 관리가 된 후에도 예전의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그랬다는 것이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애쓴 재상이 된 목동의 이야기보다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못 보고, 끌어내리려는 사람들의 악함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어떤 대권 후보자의 말을 들어보면 7건의 고소, 고발 사건이 있었는데 6건은 무혐의, 무죄 판결이 났다고 한다. 성경에도 다니엘을 끌어내리려는 악한 궤계가 있어서 다니엘이 사자굴에까지 들어가는 시험이 있었다. 악함과 기득권 사수, 권력 욕심 때문에 유능한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다니엘6/4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아무 근거, 아무 허물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었음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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