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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을 이겨낸 소나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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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164회 작성일 21-04-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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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을 이겨낸 소나무는?

 

소나무 씨앗 두 개가 땅에 싹을 틔었다. 한 나무는 좋은 땅에 떨어졌기에 아주 크게 잘 자랐다. 그런데 한 나무는 바위 틈에 떨어져서 잘 자라나지 못하였다. 땅에 떨어져 자라나는 소나무는 바위 틈에 있는 소나무를 늘 무시하였다. “나는 이렇게 크게 자라고 있는데 도대체 네 모습은 무엇이냐?” 어느 날 큰 태풍이 불어 닥쳤다. 이 때문에 잘 자라고 있던 소나무는 뿌리가 깊지 못하여 뽑혀 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바위틈에서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는 모진 바람에도 끄떡없이 버티어 냈다. 비록 큰나무로 자라지는 못했으나 바위에 뿌리를 깊게 내렸기 때문이다.

소나무의 두 번째 이야기이다.

역시 소나무 씨앗 두 개다 땅에 떨어져 싹을 틔우고 잘 자랐다. 한 그루는 곧고, 바르게 아주 아름답게 잘 자랐다. 모든 나무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크고 우람하게 잘 자랐다. 그런데 한그루는 큰 나무 틈 사이에서 제대로 자라지 못하였다. 구부러지고, 볼품없이 작고 형편이 없었다. 어느 날 목수들이 산에 와서 벌목을 하는데 크고 곧게 잘 자란 소나무를 보고, 집을 짓는데 적합하다고 베어갔다. 그리고 주변에 있던 크고 잘 자란 나무들도 한그루, 두 그루씩 베어나갔다. 그러나 볼품없고, 못생긴 나무는 아무도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결국, 못생긴 나무는 끝까지 남아서 그 산을 지키고 있었다. 우리 주변에는 온통 실력 있고, 유능하고, 스펙과 학력이 좋은 사람들만 찾고 있다.

그러나 우리사회는 실력 있는 사람, 유능한 사람도 필요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어야 한다.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도 필요한 것이다. 누구나 좋은 조건과 환경에서 승승장구하기를 바라지만 고난과 역경에서 성숙한 인격과 신앙으로 훈련된 사람도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사람을 훈련시키어 유능한 사람을 만드시며, 약자를 부르시어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시기도 한다. “구부러진 소나무라도 끝까지 산을 지킬 수 있다.”

 

고전1: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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