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이르는 길 > 하늘소리칼럼

죽음에 이르는 길

카나다에 사는 오리들이 추운 겨울이 오면 남쪽 따뜻한 곳으로 이동을 하는데 나이아가라 강에 이르게 되면 그곳에 머무르게 된다. 이 강은 오리가 지내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지만 자칫 잘못하여 폭포 가까이에 이르게 되면 거대한 물살에 휩쓸리게 되어 죽고 만다. 오리가 물의 흐름을 감지했을 때에는 이미 때가 늦어져 물살에 휩쓸려 폭포 아래로 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요단강에 사는 물고기들도 물살을 거스려 상류쪽으로 올라가는 물고기는 갈릴리 호수에 이르러 넓은 곳에서 살 수가 있지만 강 하류쪽으로 내려가는 물고기는 사해에 떨어지게 되면 짠 소금물 때문에 금방 죽어버리고 마는 것이다.  요즘 우리 사회에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볼 때에 사람들이 죽음에 이르는 길을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긴다. 정부의 강한 단속에도 줄어들지 않고 있는 성매매와 성폭행 사건, 그리고 끊임없이 계속되는 강도, 살인사건과 존속살인 및 폭력 사건 등은 도대체 우리 사회에 법이 있고, 도덕이 존재하는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게 한다. 법의 강한 제재와 단속에도 늘어만 가고 있는 마약 복용자들과 이와 관계된 범죄, 인터넷을 이용한 채팅 및 범죄들.....이 모든 것은 죽음에 이르게 하는 길임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또한 신앙인들마저 세속에 물들어가다보면 세상 일에 휩쓸려 영혼을 잃어 버릴 수 있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깨어 있어야만 할 것이다.

로마서13/12-14

"밤이 기폭 낮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