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와 무사고(思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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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200회 작성일 20-06-10 17:48본문
기상천외와 무사고(思考)
인터넷에 떠도는 초등학생들의 시험지 답안이다."옆집 아주머니께서 음식을 주시면 다섯 글자로 뭐라고 해야 하나요?""뭐 이런 걸 다""곤충을 세 마리로 나눈다면?" "죽는다""미닫이를 소리나는 대로 쓰면?" "드르륵"중고등학생들에게 질문을 하였다."사랑하는 사람이 장애인이 된다면 어떻게 할 거니" 몇 년 전에는 ①자신이 의사가 되어서 고치겠다.②자신이 많은 돈을 벌어서 사랑하는 여인을 고치겠다. 그러나 요즘은 그렇지가 않다. ① 안 좋겠다 ② 이라크에 버리고 오겠다. ③절교하겠다. 만약 무인도에 가게 된다면 가져갈 물건 3가지는 무엇인가? 전에는 ① 지도 ② 나침반 ③성냥 같은 것을 들었는데 요즘은 ① 휴대폰 ② 디카 ③ 컴퓨터라고 대답을 한다고 한다. 무인도에서 휴대폰이 접속이 될까? 무인도에 전원이 있는가?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청소년들의 대답이 기상천외하기도 하고 다소 엽기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상은 생각이 없는 무사고(思考)요, 진지함도 합리성도, 상식도 결여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물론 새로운 창조를 위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기도 하다. 그렇다 반드시 생각이 있어야 전환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청소년들의 이런 의식은 복잡한 것을 싫어하고 힘든 것을 싫어하는 현대인의 즉석문화, 편의주의의 산물이 아닌가 한다. 인생은 결코 유희가 아니다. 궁구함과 진지함을 회복해야 하겠다.
전도서7/14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히브리서3/1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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