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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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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380회 작성일 20-06-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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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감사

 

"잊혀진 사람들의 마을" 이라는 책에서 읽은 글이다. 독일에서 15년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와서 조직 신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된 목사님의 글이다. 그 목사님은 학문적 지식 속에서 느낄 수 없었던 주님을 만나기 위해서 책 속에서 이론적으로 만나는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의 삶 속에서 느끼고 체험하는 하나님의 숨결을 느끼고자 교수직을 버리고 나환자들이 모여 사는 소록도에 갔다. 처음 예배에서 그는 충격을 받았다. 얼굴에는 눈, , 입의 형상은 없고, 오직 구멍만 뚤어져 있는 모습, 손가락이 제 모습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어눌한 말투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하는 모습은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손가락이 없는 손을 내미는 할머니와 악수를 할 때에 그 할머니는 "목사님 감사합니다."라며 문둥병이 발병한 열여덟살 이래 한번도 성한 사람의 손과 악수를 해 본 일이 없다는 그 할머니의 뭉툭한 손에서.....  그 목사님은 그를 맞이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그리고 그 할머니의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감격들 속에서 주님의 숨결을 느꼈노라는 고백이었다.  우리는 참으로 많은 주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정말 내 마음이 기쁘고 감격스러워 견딜수 없는 웃음과 감격의 눈물을 얼마나 흘리고 있는가?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은 헤아려 보지 아니하고 내게 부족한 것만 헤아리며 불평과 불만 속에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가?  잊혀진 것들을 다시 찾아내어 보자.

     

 

시편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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