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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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196회 작성일 20-06-11 13:39본문
짐
경사진 언덕길을 올라가던 트럭이 아직 채 녹지 않은 눈 때문에 헛바퀴만 돌고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지나가던 사람들이 뒤에서 차를 밀어보지만 헛수고였다. 이때 어떤 운전사가 하는 말이 “밀지 말고 사람들을 차에 태우고 올라가보라”라 외쳤다. 그 말대로 사람들을 차에 태우고 다시 운전을 하니 차가 미끄러지지 않고 잘 올라가는 것을 보았다.사람들은 짐을 지고 가는 것을 싫어한다. 빨리 짐을 내려놓고 벗으려고만 한다. 그러나 짐의 무게 때문에 차가 미끄러지지 아니하고 배에 실은 짐의 무게 때문에 배가 파도에 덜 흔들린다고 한다. 이처럼 인생에게도 짐이 있기에 조심하며 바르게 살아가며 짐이 있기에 성실하게 노력하며 짐이 있기에 방종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의 길을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그런데도 사람들은 짐의 무게만 부담만 생각하고 빨리 내려놓으려고만하지 않는가?그리스도인들 에게도 이러한 짐이 있다 흔히 이 짐을 십자가라고도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십자가는 벗어버리면 안된다. 십자가가 없으면 면류관도 없기 때문이다. 지금 내가 지고 있는 짐은 무엇인가?질병인가, 부모인가, 자녀인가, 벗으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고 가야한다.
마태복음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 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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