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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 아니라 부끄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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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224회 작성일 20-06-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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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 아니라 부끄러움이다.

 

한 해를 보내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은 참 많았지만 너무나도 많은 하나님의 은총을 누리게 되어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 주님의 은총에 감사를 드리면서도 내게 주신 은총을 가지고 얼마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으며, 그 은총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었는가 생각해보니 부끄러움과 무거운 마음이 앞서게 된다.  어느 글에 보니 뼈가 앙상하게 드러날 정도로 굶고 지내는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을 보면 하루 세끼 밥을 배불리 먹는 것은 감사가 아니라 부끄러움이요 지하 곰팡이 나는 개척교회에서 서 너명이 모여 월세 내는 날을 두려워하는 미자립교회가 있는 한 아름다운 건물은 복이 아니라 부담이요 사명이다.  모야모야 병을 앓고 있는 15세 소녀의 투병기를 지켜보면 건강한 몸을 지닌 것이 복이 아니라 사명이요, 부담이라는 내용이 실려 있었다. 우리는 참으로 많은 것을 주님께로부터 받고 있으면서도 늘 부족을 느끼며 감사할 일들도 감사하지 않거나 잊고 살아가는 경우가 적지 아니하다. 그러나 우리는 주님께로부터 받은 것들에 대한 감사로 끝나서는 안 될 것이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총을 특권으로 생각하거나 내 마음대로 사용한다거나 나 혼자만의 유익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다. 내게 주신 것을 바르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청지기의 정신은 물론이요, 덜 가진 자들을 위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나누고, 베풀어야만 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본래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하게 사용하라고 맡겨두신 것이기 때문이다. 금년이 다가기 전에 조금씩 이웃과 나눈다면 아름다운 송구영신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도행전2/44-45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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