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과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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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290회 작성일 20-06-11 15:11본문
아리랑과 그리스도인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게 되자 일본은 가미가재 특공대를 조직하여 비행기에 목표물까지만 갈 수 있는 연료를 넣어주고 폭탄을 싣고 미군의 군함이나 군사적 목표물에 가서 비행기와 함께 폭발하고 전사하게 하였다.여기에 선발된 비행사와 그 가족에게는 영웅처럼 대우하여 그들을 고무시켰다.1944년 4월 11일 이 특공대에 선발된 소위 한명은 사실은 한국인 출신이었다. 그는 매일 출격을 앞두고 여관에 있으면서⌜아리랑⌟이라는 노래를 부르게 되었고 이로서 자신의 출신이 일본인이 아니라 한국인이라는 선언을 하였다고 한다.요즘 여러 곳에서 정체성(identity)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들을 한다. 특히 교회성장이 둔화되어 가고 있는 데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본질에서 벗어난 신앙생활을 하거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감을 상실하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본이 되는 삶을 살지 못하며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많다.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어떤 환경이나 자리에 있던지 그리스도인의 정체감을 상실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명령에 따라 사명을 감당하고 자기 역할을 다하지 아니하면 안되는 것이다. 바벨론에 끌려간 다니엘은 끝까지 부정한 음식을 먹지 않았으며 기도를 금지하는 법이 공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세 번씩 기도하였으며 다니엘의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풀무불에 들어가면서도 끝까지 우상 앞에 머리를 숙이지 않았음을 보게 된다. 하나님은 이 사람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셨다.맛을 잃은 소금은 아무 쓸데없어 버림을 받게 되는데 마지막에 아리랑을 부른 한국인 조종사의 이야기가 새롭게 마음에 닿는다.
마태복음5/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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