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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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559회 작성일 20-06-11 15:10본문
맛있는 콩
돼지들이 묶이지도 않은 채 꼬리를 흔들며 스스로 도축장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었다. 이 광경을 신기하게 본 사람들은 돼지를 몰고 가는 사람에게 그 비결을 물었다. “돼지들이 어떻게 스스로 도축장으로 가는 것입니까?” 그 사람은 손에 들고 있는 콩을 보여 주었다. 사실 그는 콩을 조금씩 길에 떨어뜨리며 앞서가고 있었던 것이다. 돼지들은 곧 죽을 줄도 모르고 당장 눈앞에 있는 콩을 주워 먹는 맛에 제 발로 도살장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청소년들의 범죄와 인터넷 보급으로 인한 성인물의 접속과 무자비한 살인 사건 등을 보면서 돼지의 이야기가 자꾸 떠오르게 된다.돼지들은 곧 죽을 줄도 모르고 당장 눈앞에 있는 콩을 주워 먹는 맛에 제 발로 도축장으로 들어가고 있던 것처럼 하나님의 심판과 지옥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세상의 재물과 쾌락이라는 달콤한 콩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마침내 콩을 주워 먹다가 지옥에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한 가상세계에서 음란의 콩을 주워 먹고 있으며 국가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젊은이들은 오직 취업 준비에만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자하고 있으며 외도로 가정이 깨어지고 심지어 황혼 이혼이 유행처럼 퍼져가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노아시대에 죄악과 쾌락에 빠져 홍수가 임하여 죽을 때까지 깨닫지 못하고 멸망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나 소돔성의 롯의 사위들처럼 하나님의 심판 소식을 농담으로 여겼던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는 너무나도 많은 것 같다. 이들을 깨우치고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다가 감옥에 갇히고 죽임을 당했던 선지자들이 많이 나와야 할 때인 것 같다.
마태복음22/37-39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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