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과 골 세레머니 (cerem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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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453회 작성일 20-06-11 16:40본문
월드컵과 골 세레머니 (ceremony)
지난 3월 4일 조계종 종교 평화 위원회에서 대한 체육회에 공문을 보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 내용은 남아공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기독교 선수들의 골 세레머니를 자제해 달라는 것이다. “선수 개인의 종교도 존중되어야 하지만 시청하는 사람의 종교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축구선수들이 골을 넣었을 때의 세레머니는 다양하며 이는 선수들 개인의 문제이다. 이를 종교적 대립의 문제로 비화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로마에서 기독교를 공인하기 전 300년 가까이 로마제국 통치아래 있던 그리스도인들은 수없이 많은 박해를 받았다. 이 같은 박해는 그들이 신의 형상을 만드는 것을 거절하고 이교도의 제사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로마인들은 그리스도인들을 무신론자, 가정파괴자, 성찬식에서 피와 살을 먹는 자 라고 비난했고, 불 심판의 예언을 빙자하여 방화범으로 몰았다.로마인들이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한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로마통치의 수단인 황제 예배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이 받은 고문은 차마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것들이었다. 불에 달군 쇠로 몸을 지지고, 눈을 빼고, 사지를 잘랐으며 굶주린 사자에게 던져 밥이 되게 하였다. 또 불에 던져 죽이고 역청에 말아 산채로 태워 죽였으며 야생동물의 껍질을 씌워서 개에게 찢겨 죽게 하였고 또한 사지를 네 마리의 말에 매어 찢어 죽이고 십자가에 매달아 죽이기도 하였다.그러나 기독교는 사라지지 아니하였고 마침내 황제를 개종하게 하였고 로마에서 공인을 받았고 국교로 정해지기까지 하였던 것이다.진리는 사람들의 물리적인 힘이나 거역에 의해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로마서8/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 나 위험이나 칼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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