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식 장로와 주기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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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333회 작성일 20-06-11 16:48본문
조만식 장로와 주기철 목사
6월 2일에는 지방 의회 의원 및 단체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있다. 좋은 지도자를 세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주기철 목사님께서 산정현 교회에서 시무하실 때의 일이다.민족 지도자이신 조만식 장로님이 중요한 일 때문에 주일 예배에 조금 늦게 참석을 하셨다. 예배를 인도하던 주기철 목사님이 조만식 장로님에게 “모범을 보이셔야할 장로님께서 이렇게 예배 시간을 지키지 못하면 어떻게 하겠습니까?”라고 하면서 뒤에 서서 예배를 드리게 하였다. 조만식 장로님은 그 말씀에 순순히 따랐고 예배 후에 교인들 앞에서 장로된 자로서 예배 시간을 제대로 못 지킨 것에 대해 울면서 회개하였다고 한다. 사실 주기철 목사님은 오산학교 시절 조만식 장로님의 제자였다.주기철 목사님을 청빙할 때도 조만식 장로님께서 친히 초빙을 하여 모셔왔다고 한다. 세상적으로는 제자이며, 경륜에 있어서도 훨씬 어린 젊은 목회자의 꾸지람을 겸손하게 받아들인 조만식 장로님의 모습과 비록 사적으로는 스승이지만 교회의 질서에 따라 바른 경계와 권면을 할 수 있었던 주기철 목사님의 용기와 의식에서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있다. 6. 2 지방 선거에서는 훌륭한 지도자의 모습을 지닌 사람들을 선출할 수 있도록 한 표, 한 표 신중하게 투표해야 할 것이다.
사도행전1/24-26
“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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