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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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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509회 작성일 20-06-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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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의 가치

 

지난 1231일 밤 경기도 일산의 문구류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관 한명이 순직을 하였다. 그는 후배 소방관 두 명과 함께 진화작업을 하다 불이 번져 위험에 처하게 되자 후배 소방관 두 명을 먼저 대피시키고 본인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도 119구급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폭언과 폭행은 어려운 여건에서 구호 활동을 하는 소방대원들에게 커다란 스트레스와 또 다른 위험요소가 된다는 것이다. 적은 봉급과 어려운 환경에서 또는 위험하고 긴급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진화작업과 구급활동을 하다 보니 이러한 안타까운 희생이 계속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희생에 대하여 예산타령만 하지 말고 정부와 지방자치 단체에서는 충분한 인원을 충원하여 충분한 휴식과, 사고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보강하여 좀 더 안전하게 구조 활동과 진화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계속되는 과중한 업무와 비상출동으로 무리하게 활동을 하다 보면 반드시 사고를 겪게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안전하게 진화작업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하고도 필요한 기술개발, 장비도입을 해야만 한다. 이러한 일은 더 많은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쩔 수 없어서 소중한 목숨을 잃게 되는 순직자와 부상자들의 가족들에게는 충분하고도 희생에 합당할 수는 없더라도 예우와 보상을 해야만 할 것이다. 현행처럼 다른 소방관들이 돈을 내어 동료 희생자들을 도와주는 제도가 아니라 국가가 이를 책임져야 할 것이다. 또한 어느 분야에서든지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이요, 잘한 일에 대해서는 보상을 하는 것이 원칙이라면 무리한 작업을 지시하거나 사고에 대해서는 반드시 지휘계통에 있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어 문책을 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정당한 지휘를 하게 되고 사고 예방을 지휘 감독하는 일을 성실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모든 국민들은 오늘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으며, 위급한 상황에서도 구조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수고하며 희생하는 사람들의 노고가 있다는 사실을 결코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요한복음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따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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