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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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326회 작성일 20-06-12 11:22본문
이웃이 있으십니까?
한 영혼전도운동(1091)을 하면서 왜? 요즘은 과거처럼 전도가 쉽게 되지 않을까?을 생각하게 되었다. ①경제성장이 되면서 사람들이 신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②자동차 문화와 함께 바쁘게 지내게 되었고 휴일에는 여가를 즐기기 위해서 출타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③기독교가 불신자들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생활의 변화로 인한 「이웃과의 단절」에 있다고 본다.
예전으로 돌아가 보면 농촌마을은 물론 도시에서도 동네마다 구멍가게들이 있고 가게 앞에는 동네 어른들이 평상에 앉아서 이야기들을 나누고 아이들이 골목으로 나아와 자기들끼리 공차기, 깡통차기, 구슬치기, 딱지치기를 하며 놀았다. 그러다보니 온 동네 모르는 사람이 없고 심지어 그 집의 삼촌, 이모들까지도 대충 알고 지내었다. 그러나 지금은 가옥들이 아파트와 같은 집단거주 형태로 바뀌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서로 만나도 아는 척을 안하는게 습관이 되어버렸고 아파트 놀이터에도 놀러나온 아이들을 볼 수가 없다.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집에 돌아와도 각자 제방에 들어가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가족 간에도 여유 있는 대화는 사라지고 점점 남남처럼 지내게 되어버렸다. 사람들이 갈수록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며 대화와 교제를 하고 긴장과 갈등을 조정할 줄 아는 능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 이런 인간관계 약화는 현대 사회의 심각한 문제 중의 하나인 자폐증,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질환들이 늘어나고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이웃과의 관계 단절은 쉽게 다른 사람들에게 접근하여 복음을 증거 하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그리고 설령 복음을 증거 한다 하여도 귀담아 들으려고 하지를 않기 때문에 전도가 잘되지 않는 것이다. 문화와 환경은 달라져도 이웃과의 대화, 관계, 교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로마서 12: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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