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과 회초리를 들고 있는 산타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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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344회 작성일 20-06-12 11:18본문
선물과 회초리를 들고 있는 산타크로스
독일의 「로텐부르크」라는 도시에 가면 성탄절용품을 파는 유명한 가게가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 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성탄절에 관계된 물품들을 파는 곳이다. 이 가게에 가보면 산타크로스 인형을 팔고 있는데 독특한 것은 산타크로스가 한손에는 선물을 들고, 또 한손에는 회초리를 들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산타 크로스는 착한아이에게는 선물을 그러나 말썽꾸러기에게는 회초를 때린다는 생각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폭력 및 왕따 문제는 중.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에서도 심각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두가지점만 생각해 보자 한다. 인구증가를 염려하여 산아제한 정책의 부작용과 교육비 부담은 출산기피를 가져왔고 한자녀의 가정이 늘어나면서 가정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물론 자녀의 수와 부모의 자녀교육은 크게 관계가 없는 듯 보이지만 형제자매가 없이 홀로 자라나다 보면 사회성이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 형성에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또 한 가지 문제는 「체벌금지」와 교사의 권위 실추가 문제의 원인이 아닌가 생각한다. 웬만한 잘못은 교실과 학교 내에서 적당한 훈계와 체벌로 수습이 되고 해결이 되어야 하는데 체벌의 부작용만 확대하여 금지하므로 학교에서 조차 제대로 일일이 작은 학교 폭력을 교사가 경찰에 신고하여 벌을 받게 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지만 제대로 된 훈계와 교육 훈련을 통해서 그 가능성이 계발되고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것이다. 선물과 회초리를 들고 있는 산타크로스의 모습이 오래도록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잠언 13:24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잠언 22:6
“마땅히 행할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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