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이냐? 강점이냐? > 하늘소리칼럼

약점이냐? 강점이냐?

어떤 사람도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어떤 분야는 탁월하지만 또 다른 분야는 잘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우수한 두뇌로 학업성적을 뛰어나지만 운동이나 체육은 아주 못하는 사람이 있고 노래와 춤은 뛰어난데 학업성적은 형편없는 학생이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착각을 하는 것 가운데 한 가지는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면 모든 것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끊임없이 자신의 부족한 점과 약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한다. 이렇게 노력하여 어느 정도 자신의 약점을 보완될 수는 있다. 그러나 이로써 그 사람이 크게 성공을 하거나 남보다 앞장설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산의 강점을 찾아내어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피겨 스케이팅의 여왕 김연아 선수는 자신의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의 특기인 「트리플 악셀」(공중에서 세바퀴 반회전)을 잘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김연아 선수는 「트리플 악셀」을 보강하기 위해서 노력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강점인 아름답고 우아한 연기, 안정되고 완벽한 연기에 집중하였기에 올림픽에서 세계 최고 점수를 얻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 수가 있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부족한 면이나 약점에만 매달려 있지 말고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과 자신의 강점을 더욱 강화시키는 면이 더 중요하리라고 본다. 하나님께서 말을 잘 못하는 모세에게 말하는 훈련을 시킨 것이 아니라 말은 아론을 대신 세워서 대변하게 하시고, 모세는 능력을 나타내며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전달하고 이스라엘을 출애굽하도록 하셨던 것을 볼 수가 있다. 따라서 지도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강점을 찾도록 해야 할 것이며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 보완보다 강점의 보강을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출애굽기 3:14~16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