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움직이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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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362회 작성일 20-06-12 11:15본문
사랑은 움직이는 것인가?
사람이 사랑을 느끼게 될 때, 혹은 감동적인 장면이나, 놀라운 소식을 접하게 될 때에 그 사람의 신체에는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난다고 한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호흡이 빨라지거나 얼굴이 붉어지기도 하고, 땀이 나기도 하며, 다리가 후들거리기도 한다. 이러한 신체의 변화는 사람의 몸에서 여러 가지 내분비 물질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한다. 미국의 릿거스대학 생물 인류학자인 「헬렌피셔」의 말을 들어보면 “사람이 사랑을 느끼거나 감동을 경험할 때에 「도파민, 옥시토닌, 테스토스테론, 노르에피네프린, 엔도르핀」등의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이 호감을 가지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되고, 함께 있고 싶어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내분비 물질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항체가 생겨서 감동과 변화를 잃어버리고 싫증만 남게 된다는 것이다.”
이 이론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그래서 사람들이 결혼 한 후 2-3년이 지나면 권태기를 겪거나 새로운 사랑의 대상을 찾아 불륜과 외도를 저지른다고 볼 수가 있다. 그러나 사람을 생물학적 입장에서만 보아서는 안된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실 때 서로 관심과 이끌림을 가지게 하셨으며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돕는 배필이 되게 하셨기에 두 사람이 한 몸이며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채워주어 함께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동역자라는 의식을 가지며 이러한 관계는 또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생명의 탄생(생육하고 번성하라)을 감당해야 될 소중한 사명이 부여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내 분비의 항체와 관계없이 날마다 새로움을 가지며, 기도하며 희망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두 사람만의 애틋한 사랑이 아니라 이를 통해서 ①하나님 사랑을 깨닫게 하며, ②하나님을 사랑하며 ③이웃을 사랑함을 알고 실천하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제일 잘못된 말 가운데 하나는 「사랑은 변하는 것이요 움직이는 것이다」라는 말이다. 사랑은 불변하는 것이요,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움직이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에베소서 6:2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모든 자에게 은혜가 있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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