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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이 필요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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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532회 작성일 20-06-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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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이 필요할 때도 있다.

 

어느 청년이 사귀고 있는 여자 친구를 소개하였다. 후에 왜? 그녀를 사귀게 되었느냐고 물으니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착해서 라고하였다. 사람의 외모를 함부로 판단하는 일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지만 아무리 봐도 예쁜 얼굴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녀를 예쁘게 보았다는 것은 분명히 좋은 일이라고 본다. 이것은 눈에 콩깍지가 씌여 있기 때문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인 것이다. 사실 미의 기준이 어디에 있는가? 성형외과 의사가 정하는 것인가? 화장품 회사에서 정하는 것인가? 그러한 기준은 어디에도 없으며 누구도 함부로 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두 중년여인이 오랜만에 만났다. 며느리가 예쁘냐? 사위가 잘 생겼냐? 두 여인은 은근히 며느리가 예쁘다, 며느리가 시부모에게 잘한다, 사위가 잘생겼다. 집안도 좋다, 처가에 잘한다. 서로 뒤질세라 자랑하기에 바쁘다 정말 며느리가 예뻐서 예쁘다고 하는 것인가? 시부모에게 잘해서 잘한다고 하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뒤지기 싫어서 억지로 자랑하는 것인가? 100%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애정을 가지고 내 식구가 되었으니 예쁘게 착하게 봐줄 수는 없을까? 이것이 착각이라면 이러한 착각은 좋은 착각일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오면 착각은 아무 때나 하는 것이 아니다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착각의 여지가 있는 경우에만 착각을 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하늘을 날 수 있다고 착각하지 않고, 자신이 장동건이나 김태희처럼 잘 생겼다고 착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너무나 명백한 증거와 한계 앞에서 착각하지 않는다. 최소한 자기가 생각하기에 모호하거나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을 때에 착각한다. (허태균) 가끔은 제정신에서

살아가면서 논리적 근거와 증명에 의해서만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조금 착각이라도 세상을 희망적으로 보고 사랑스럽게 보고, 긍정적으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사랑하며 예쁘다고 말한 것처럼.....

 

     

아가 4:1

내 사랑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너을 속에 있는 네 눈이 비둘이 같고 네 머리털은 길르앗 산기슭에 누운 염소떼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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