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와 버거씨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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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666회 작성일 20-06-12 14:35본문
야구와 버거씨 병
어떤 사람은 조금만 힘들거나 난관이 있으면 “어렵다, 못하겠다.”고 포기해 버린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아무리 크고 어려워도 끊임없이 도전하여 마침내 극복하고 정상에 오르는 경우를 보게 된다. 6월6일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한화와 롯데의 프로야구 경기가 열렸다. 선발투수로 나온 송창식(1985.3.25.)선수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그는 이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여 1군 잔류에 성공을 하게 되었는데 그에게도 “인간승리”의 기쁨을 얻는 기회가 되었다.
2004년 세광고를 졸업하고 한화에 입단하여 시속 140Km대 후반의 직구를 앞세워 신인왕 후보까지 올랐었다. 그러나 시즌 막판에 발견된 오른쪽 팔꿈치 이상으로 인대수술을 받았고 2007년까지 후유증을 겪었다. 2008년 훈련도중에 손가락 감각이 없어짐을 느끼게 되었다. 계속 감각이 돌아오지 않아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니 버거씨병(Leo Buerger 폐쇄성 혈전혈관염)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의사는 “다른 건 몰라도 야구는 어렵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끊임없이 피나는 치료와 재활을 하였고, 야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마침내 2009년 어느 날 갑자기 손가락 감각이 돌아왔으며 계속해서 노력을 했고 2010년 한화에 재 입단 하였고 마침내 2012. 6월 선발투수로 볼을 던지게 되었던 것이다.
의학적으로 불가능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도전하여 한계를 넘어서는 한 젊은이의 삶을 보여준 좋은 실화이다. 시각장애인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피나는 공부를 하여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차관보에 이르렀던 강영우 박사의 말처럼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고 생각하고 도전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승리의 기쁨이 찾아오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믿으며 포기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로마서 5: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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