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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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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537회 작성일 20-06-1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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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사람

 

논어(論語)에 보면 미워함에 대해 공자와 자공의 대화가 나온다. 자공이 물었다. “군자도 미워하는 일이 있습니까? 공자가 대답하였다. ”미워하는 일이 있다. 사람의 허물을 들추어 말하는 자를 미워하며, 신하의 몸으로 촌장(윗사람)을 비방하는 자를 미워하며, 용맹할 뿐 예를 모르는 자를 미워하며, 과감하나 통하지 못한 자를 미워한다 너도 미워하는 일이 있느냐?

이에 자공이 말했다.

추측해서 안다 하는 자를 미워하며, 불손함을 용맹이라 하는 자를 미워하며 남의 비밀을 들추어냄을 정직이라 하는 자를 미워하나이다.”(논어 陽貨 24)

선거철만 되면 나오는 이야기지만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주장하여 소위 3M 선거를 주장하고 있다. 돈 안쓰는 선거(money-free) 거짓말 하지 않는 선거(matador-free) 인터뷰나 여론조사를 빙자하여 금품을 요구하는 미디어의 부정선거 (media abuse-free)이다. 그러나 서울시장 재보선 선거를 보면서 3M 선거는 또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

mobile media magazine을 이용한 상호비방, 유언비어, 흑색선전, 상대방의 흠집 들추기 등만이 난무할 뿐 실현가능한 공약이나 정책 제시는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이러한 모습들은 공자의 말대로 미워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베드로전서 2:1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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