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호수(mirror lake) > 하늘소리칼럼

거울호수(mirror lake)

뉴질랜드 Milford Sound (밀포드 사운드) 국립공원에 가보면 거울호수라는 작은 호수가 있다. 이 호수가 유명한 것은 호수에 비쳐진 경관이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이다. 맑은 날 호수가 잔잔할 때에 거울처럼 호수에는 산의 경관이 비추어지는데 너무나 아름답게 비추어져서 육안으로 산을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장관이다. 그런데 이 호수에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 비추어 지려면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하다. ①밤에는 물론 볼 수가 없으며 ②흐린 날 ③비가 오는 날 ④바람이 부는 날 그리고 호수의 오리들이 몰려와서 방해를 할 때에도 볼 수가 없다. 아주 맑은 날에 호수가 잔잔해야만 가능한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천국이 어디 있느냐? “다 부질없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그러나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도, 천국도 분명히 존재하며 확실하다고 말한다. 이는 성경의 기록을 신뢰하며, 지혜를 통하여 깨달았으며 삶의 경험을 통하여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가르치심에도(마5:8) “마음이 청결한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라고 하셨다. 이는 정신, 의지, 감정을 포함하여 인간존재의 중심이 깨끗할 때에 하나님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생각, 감정, 의지 등이 복잡하고 어지럽혀져 있는 사람들은 아무리 존재하는 실존의 하나님도 하나님의 세계도 볼 수도 들을 수도 감지할 수도 없는 것이다. 아직도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마음이 청결하게 해야만 할 것이다.

시편 14:1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