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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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563회 작성일 20-06-12 15:36본문
작은 것의 가치
선교물품을 준비하느라 오랜만에 책상 서랍을 정리하게 되었다. 언제 넣어 두었는지조차 잊은 채 서랍 속에 쳐 박아 두었던 볼펜, 연필, 샤프펜 등을 찾아내면서 우리가 언제부터 여유 있게 지내게 되었는가 하는 생각과 함께 어릴 적 몽당연필을 볼펜이나 붓 깍지에 끼워서 쓰던 생각이 나게 되었다.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서 물건의 소중함을 모르게 되고 낭비하거나 하찮게 여기는 경향이 생겨난 것이다. 그러나 작은 물건, 적은 돈, 짧은 시간 모두에 가치가 있다는 점을 생각하고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다. 한평생 시계를 만들어온 노인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일생에 마지막 작업으로 온 정성을 기울여 시계 하나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 시계를 아들에게 주었다. 아들이 그 시계를 받아보니 초침은 금으로, 분침은 은으로 시침은 구리로 되어 있었다. 아들은 이상히 여겨 “시침이 금으로 되어 있어야 합당한 것이 아닙니까?” 라고 묻자 “초침이 없는 시간이 어디 있느냐? 작은 것이 바로 되어 있어야 큰 것이 바로 가지 않겠느냐? 초침의 길이가 바로 황금의 길이란다.” “1초 1초를 아껴 살아야 1초가 세상을 변화 시킨단다.” 한국은행의 발표에 의한 “사용하지 않고 처박아 두고 있는 동전들 때문에 많은 화폐 발행 비용이 소모가 된다.” 고 하는 뉴스를 읽은 적이 있다.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 할 작은 물건, 작은 돈, 짧은 시간을 생각 없이 버리거나 낭비하므로 결국 큰 것을 잃게 된다는 쉬운 이야기를 우리는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낭비가 되는 음식물을 돈으로 환산하면 20조원이나 된다고 하니 「작은 것의 소중함과 가치」를 귀히 여기는 캠페인이라도 일어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요한복음 6:12
“그들이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작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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