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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게 하시는 하나님 (일본 봉사 선교후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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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338회 작성일 20-06-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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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게 하시는 하나님 (일본 봉사 선교후기 4)

 

쉬지 않고 즐기차게 내리는 빗속에서 여기저기 다니며 자재를 구입하고 한쪽에서는 전기공사, 전선정리, 주방청소 및 정리로 땀을 흘리게 되었다. 선교사님과 함께 이곳, 저곳을 다니며 필요한 목재 페인트 못, 전기재료를 구입하는데 점포마다 소량을 비치하고 있어서 정말 진행에 어려움이 너무 많았다. 목재 규격이나 내용 등은 선교사님이 여자 분이라서 잘 모르므로 어렸을 때에 목수들이 일본말로 말하던 것들을 떠올리며 서투른 일본말을 하게 되었는데 다행히 잘 통하게 되었다. (산승x산승x쥬니햐꾸(가꾸목) (9mx9mx360cm(각목재=10)

서투른 말을 일본 목재상들이 알아듣는 것이 신기했고 뿌듯하기도 하였다. 주방 바닦을 모두 들어내고 그날은 밤 12시가 넘도록 주방 천정공사를 하였다. 너무나도 힘들지만 봉사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하였다. 수요일 오전 일찍부터 작업은 계속되었고 오전 10시부터 일본성도들과 함께 수요예배를 드리고 우리 단원들은 열심히 준비한 일본어와 한국어 특별찬송을 불렀다. 예배말미에는 우리는 숙연해졌고 일본 성도들은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계속 비는 내리고 있었지만 안에서 밖에서 작업은 계속되었다. 2층 계단 작업은 힘든 작업이었고 최호찬 권사님은 작은 부상을 입기도 하였다. 이러한 모습에 감동을 하신 일본 목사님 사모님께서 돼지고기를 구입해 주셔서 아주 맛있는 바비큐 파티를 하게 되었다.

다음날 아침, 간판 교체공사, 미진한 주방공사, 예배당입구 페인팅, 청소, 방수공사까지 정말로 정신이 없었다. 계단공사로 개집이 없어진 것을 말은 통하지 않지만 서운해 하시는 일본 목사님의 표정을 보고 개집(단독 1) 연립(두개붙은 것) 한 채 공사까지 끝내고 나니 마음이 가벼웠다. 정말로 정신없이 작업을 하고 떠나는 시간은 아쉬움과 서운이 가득했으나 우리는 발걸음을 돌이킬 수밖에 없었다. (헤어질 때 일본목사님, 사모님 이혜란 선교사님의 눈물은 영원히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도와주신 분들과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혜란 선교사님, 벳부교회, 신치선목사님 내외분 안디옥 교회 김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마태복음 10:19

너희를 넘겨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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