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갚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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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461회 작성일 20-06-12 15:47본문
은혜를 갚는 방법
유대인들은 자선을 베풀되 남들이 모르게 하며 자신이 도와준 사람이 스스로 자립해 남을 도울 수 있는 위치에 오르는 것을 최선의 자선행위로 꼽는다고 한다.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를 여기에 옮겨본다. 어느 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굶주린 소년을 발견하여 집으로 데려가 돌보아 주었다. 음식과 옷을 주고, 학교에도 보내주었다. 소년이 성장하자 일자리를 알선해 주고 살집까지 마련해 주었다. 어엿한 청년이 된 소년은 열심히 일을 하여 큰 부자가 됐다. 그런데 그 젊은이를 키워준 사람은 재산을 잃고 가난뱅이가 되었다. 그 사람은 자기가 돌보아준 젊은이를 찾아가서 도움을 청하였다. 젊은이는 은인을 위로하며 생각을 하였다. “어떻게 하면 이분이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도와드릴 수 있을까?” 젊은이는 “저도 요즘 형편이 어려워 도와드릴 수가 없네요” 라며 은인을 빈손으로 돌려보냈다. 그리고는 하인을 불러 값비싼 진주를 준 뒤 은인의 집으로 보냈다. 하인이 “훌륭한 진주를 싼 값에 팔겠다.” 손에 든 진주를 보여주자 은인은 되팔면 돈이 남을 것이라는 생각에 수중에 있던 돈을 다 털어 주고 진주를 샀다. 젊은이는 며칠 뒤 다른 하인을 은인의 집으로 보냈다. 이 하인은 “저는 고급 진주를 사러 다니는 사람입니다. 훌륭한 진주를 갖고 계시다는 소문을 듣고 왔는데 제게 팔지 않으시겠습니까?” 은인은 며칠 전 싼값에 산 진주를 내어 보여주자 그는 “바로 제가 찾던 진주입니다.”라고 아주 비싼 값을 주고 그 진주를 샀다. 거금을 손에 넣은 은인은 젊은이를 찾아와 “이제 나를 도와주지 않아도 괜찮네” 라며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부모라면 유대인 처럼에서」
마태복음 6:3~4
“너는 구제 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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