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가 날라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225회 작성일 20-06-12 15:43본문
대학교가 날라갔다.
오래전에 모 신문사의 행사에 초청을 받은 일이 있었다. 그때는 아직 교회도 크지 않았고 그리 필요하지도 않아서 승용차가 없을 때였기에 승합차를 타고 행사장소인 호텔에 가게 되었다. 호텔입구의 경비원이 오늘 중요한 행사에 높으신 분들이 많이 오시는데 승합차는 출입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나도 초청을 받았다고 설명을 해도 경비원은 끝내 승합차의 출입을 금지하여 할 수 없이 집으로 돌아오면서 사람의 외모, 옷차림, 타고 있는 차를 보는 의식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돈이 많은 재벌 부부가 살고 있었다. 이들은 자신의 많은 재산을 어떻게 할까 생각을 하다가 전 재산을 육영사업에 헌납하기로 하고 미국의 명문 하버드 대학교를 방문하였다. 정문을 들어서려는데 허름한 옷차림의 노인을 본 수위는 그들의 출입을 제지하였다 “지금 어디를 가려고 하는거요?” “총장님을 뵙고 싶어서 왔습니다.” “총장님은 당신 같은 사람들을 만날 시간이 없으니 돌아가시오.” 마음에 상처를 받은 그들은 기부하는 것을 없던 일로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직접 학교를 짓기로 결심하였다. 그들이 가진 전 재산을 투자하여 설립한 대학이 미국의 유명한 「스탠포드」대학이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하버드 대학에서는 그날의 잘못을 반성하며 아쉬워했다. 그 후부터 하버드 대학 정문에는 “사람의 외모로 취하지 말라!”라는 글귀가 붙어있게 되었다고 한다. 성경에도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는 말씀이 있으며 특히 사람의 옷차림이나 외모에 따라 차별하는 것을 금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사람은 남녀노소 직업의 귀천이 없이 인격적으로 대하여야 할 것이다.
야고보서 2:3~3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눈여겨보고 말하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말하되 너는 거기 서 있든지 내 발등상 아래에 앉으라 하면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