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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561회 작성일 20-06-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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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할아버지가 우울증에 걸려 아무도 만나지 않고 혼자 방안에만 거하였다. 상담하는 사람들이 와서 여러 이야기를 해 보았지만 모든 대화를 거부하고 혼자 깊은 우울증에 빠져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같은 아파트에 사는 소년을 만난 할아버지의 상태가 갑자기 좋아지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은 도대체 소년이 무슨 이야기를 한 것인지 궁금하여 소년에게 물었다. “얘야 너 할아버지한테 무슨 말을 하고 왔니?” 그러나 소년이 이렇게 말하였다. “저 아무 말도 안했는데요. 그냥 할아버지 손을 붙잡고 같이 울었는데요.”

이 소년은 할아버지를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파서 할아버지 손을 붙잡고 운 것이었다. 평소에 자기에게 웃으며 그렇게 잘 해 주시던 할아버지가 깊은 근심에 쌓여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캄캄한 방에 혼자 앉아 계신 것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파서 할아버지를 붙잡고 울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견해 하며 소년에게 물었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니? 그러자 소년은 저는 할아버지하고 가까운 친구 사이거든요라고 대답하였다. 지정한 친구는 좋을 때만이 아니라 힘들고, 어려울 때 단지 힘내라고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함께 울어주고,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우리 옆에 힘들어 하는 사람을 돌아보는 참된 친구가 되어야 하겠다

 

 

요한복음 15:13-14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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