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과 정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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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568회 작성일 20-06-12 16:48본문
관광과 정탐
해외여행자율화(1989년)가 시행이 되면서 신혼여행, 효도관광, 단기어학연수, 대학생들의 배낭여행 등 우리나라에서 한해에 천만 명이나 되는 사람이 해외를 다녀온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제가 그 만큼 나아졌음과 함께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해외에 나가서 무엇을 보며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발전에 유익을 주기도 하지만 오히려 국가의 명예를 실추시키기도 한다. 몇 년 전 프랑스에 갔을 때에 한국인들은 별도의 장소에서 식사하도록 하여 호텔 측에 항의를 한 적이 있는데 이는 “한국인들이 너무 시끄럽고 질서를 지키지 않기 때문이다”는 말을 듣고 아주 속이 상하고 창피 하였던 적이 있다. 또한 외국에 가서 그곳의 문화유산이나 우리가 배울 점들을 살피기보다는 향락, 쇼핑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사물을 보는 눈에는 네 가지가 있다고 한다. ①놀면서 걷는 기분정도로 보는 것이 유람(遊覽)이요 ②목적 없이 한가로이 보는 것은 ‘소요’(逍遙)이며 ③자세히 보는 것은 ‘관찰’(觀察)이고 ④손을 더듬어서 조사하는 것은 ‘탐검’(探檢)이라고 한다. 아무리 여유가 있고 경제적으로 넉넉하다고 할지라도 외국에까지 나아가서 ‘탐검’까지는 아니더라도 ‘관찰’에는 이르러야지 비싼 돈을 들여 외국에 나아가서 별로 중요하지도 않고 쓸모도 없는 물건을 구입하는 쇼핑 관광이나 비도덕적인 향락관광에 빠지거나 무질서함 때문에 국가의 위신에 손상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이 된다.
※ 관광(觀光)(볼관, 빛광)...“빛으로 보는 것” 그리스도인이라면 다른 나라의 문화, 사람, 전통을 하나님의 말씀의 빛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민수기 13:18~19
“그 땅이 어떠한지 정탐하라 곧 그 땅 거민이 강한지 약한지 많은지 적은지와 그들이 사는 땅이 좋은지 나쁜지와 사는 성읍이 진영인지 산성인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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