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새와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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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214회 작성일 20-06-12 18:57본문
키위 새와 그리스도인
뉴질랜드에 가보면 키위<kiwi>라는 새가 있다. 이 새는 날개가 있지만 날지를 못한다. 키위가 날지 못하는 이유는 뉴질랜드가 생활환경이 너무 좋아서 날개를 사용하지 않아도 먹이가 충분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날개 사용을 하지 않다보니 이제는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하는 새가 되고 만 것이다. 이는 좋은 환경과 여건이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치고, 나쁜 결과를 초래한 예가 된다.
이와 반대로 나쁜 조건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경우도 있다.
2013년 대학입학을 위한 수학능력 시험에서 만점을 맞은 인천의 강한 성군은 어려서부터 “호두까기 증후군”이라는 신장질환을 앓아왔는데 이로 인하여 과격한 운동이나 활동을 하기가 어려워서 책을 많이 읽게 되었다고 한다. 이로써 학습 성취도가 높아지게 되었고, 수능 시험에 높은 점수를 얻게 된 것이다.
사람의 삶에는 여러 가지 결과와 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① 좋은 여건과 환경에서 나쁜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 ② 나쁜 환경에서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 ③ 좋은 환경에서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 ④ 나쁜 환경에서 나쁜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를 들 수가 있다.
세상을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나 남의 존경을 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그들은 환경과 관계없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을 배울 수가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어떤 여건이 주어지더라도 그것을 잘 활용하고, 극복하여 좋은 기회로 삼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만 실패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떤 환경이 주어지더라도 그 기회를 놓치거나 핑계하고, 원망하다가 결국은 실패자가 되고 마는 것이다. 한국교회 성도들이 신앙생활하기에 너무나 좋은 조건 때문에 날개가 있으되 날지 못하는 키위 새처럼 “경건의 모습은 있으되 경건의 능력”을 상실한 형식적인 신앙인들이 되어서 주님께 책망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빌립보서4:11-12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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