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기다리는 사람에게 오지 않는다. > 하늘소리칼럼

기회는 기다리는 사람에게 오지 않는다.

한 해를 보내며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된다. ① 내가 1년 동안 무엇을 하려고 계획했었는가? ② 계획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가? ③ 성취한 일은 얼마나 되는가? ④ 크게 잘못하거나 실수한 일은 없는가? ⑤ 가장 보람된 일은 무엇인가? ⑥ 가장 마음이 아픈 일을 무엇인가? ⑦ 가장 아쉬움이 남는 일은 무엇인가?

여러 가지를 생각하며 기회는 기다리는 사람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는 사람에게 찾아온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또한 지나간 기회를 후회하는 사람은 앞으로 다가올 기회조차 놓치기가 쉽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토리노 박물관에는 기회의 신 「카이로스」의 조각상이 있다. 카리로스는 우람한 몸매에 앞머리에는 머리카락이 풍성하고, 뒤에서 보면 머리카락이 한올도 없는 대머리이다. 어깨에 커다란 날개도 모자라 발에도 작은 날개가 달려 있다. 손에는 저울을 들고 있고, 오른손에는 날카로운 칼을 들고 있다. ‘기회의 신’인 카이로스의 이러한 현상은 해석이 달려 있다.

“내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는 사람들이 나를 쉽게 붙잡을 수 있게 하기 위함이고, 뒷머리가 대머리인 경우에는 내가 지나가면 다시 붙잡을 수 없도록 하기 위함이요. 손에 칼을 들고 있는 것은 신중한 판단과 신속한 결정을 하라는 뜻이요. 어깨와 발에 날개가 있는 이유는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함이다.”라는 것이다. 기회는 앞에서는 쉽게 잡을 수 있으나, 한 번 지나가면 다시는 붙잡을 수 없는 것이요. 날아가 버리는 것이다.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을 계획과 성실하게 보내지 않으면, 그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회를 놓친 사람에게는 혹독한 대가를 치루어야 하는 고통이 따를 것이다. 

히브리서12:17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