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하나님이시다. > 하늘소리칼럼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다.

신학교에서 공부할 때에 어느 교수님이 갑자기 질문을 하셨다.

“예수님이 누구시냐?”

어떤 학생은 “주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대답을 하였다. 그 교수님은 “베드로의 고백을 흉내 내지 말고 네가 생각하는 예수님이 누구냐?”라고 다시 물으셨다. 그 때에는 나는 “예수님은 예수님이시다”라고 엉뚱한 대답을 했던 기억이 떠 오른다.

하나님을 사람의 어떤 말로 설명을 한다 해도 그 말은 충분하거나 정확한 설명이라고 할 수가 없을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도 크고 거룩하시고 온전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도 사람의 상식이나 생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이 있는 것이다.

1956년 미국 명문대학을 졸업한 짐 엘리엣(Philip James Elliot)과 네 명의 젊은이들이 남미 에쿠아도르의 아우카 족 마을에 선교를 하러 들어갔다가 그들의 창에 찔려 모두가 목숨을 잃었다. 이들의 죽음에 대하여 “이 무슨 낭비인가?”라는 말들을 하였다. 이러한 선교는 무모한 일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얼마 후 살해된 남편의 아내들 또한 죽음을 무릎 쓰고 아우카 족에게 들어간 것이다. 그들의 섬김과 헌신은 아우카족의 마음을 열게 하였고, 그 남편들을 죽였던 사람들 가운데 네 명은 목회자가 되었고, 한명은 전도자가 되었으며, 부족의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한다.

하나님의 뜻과 하시는 일과 계획은 사람들이 쉽게 설명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편적이 상식과 논리로 이해가 되지 않더라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말씀에 순종해야만 하는 것이다.

출애굽기3: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① 스스로 있는 자 (I am who I am)

② 히브리어 “나는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