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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260회 작성일 20-06-1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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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특성을 이해할 때에 에클레시아적 교회(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 디아코니아적 교회(봉사와 섬김의 공동체) 코이노니아적 교회(교제와 사귐의 공동체)로 이해한다. 그런데 코이노이아적 교회 즉 교제에 대하여 이해가 부족한 것 같다. 이 말은 같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의 친밀감, 가까이 지냐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 아니다. 이는 같은 주님의 주님의 구원을 받은 성도들이 공동체적 삶으로 초대 예루살렘교회 성도들이 은혜 받은 후에 자기의 소유까지 함께 공유하며 공동체의 삶을 살았음을 좋은 예로 이해할 수가 있다. 이러한 부분은 유대인들의 역사에서 쉽게 이해할 수가 있다.

유대인들이 로마에 대한 1, 2차 봉기의 실패로 그들의 땅에서 살지 못하고 사방에 흩어지게 된다. 그러나 종교적 동일성과 민족적 동질성을 유지시킬 방법을 찾아 디아스포라 공동체 수칙과 커뮤니티 조직에 대한 규정을 만들고 모든 유대인 공동체로 하여금 이를 지키도록 하였다.

첫째: 유대인이 노예로 끌려가면 인근 유대인 사회에서 7년 안에 몸 값을 지불 하고 찾아와야 한다.

둘째: 기도문과 토라(구약 율법서)독회를 일률화해서 통일한다.

셋째: 13세 이상의 남자 성인 열명 이상이 있으면 반드시 종교 집회를 갖는다.

넷째: 남자 성인 120명이 넘는 커뮤니티는 독자적인 유대인 사회 센터를 만들고, 유대법을 준수한다.

다섯째: 유대인 사회는 독자적인 세금제도를 만들어 거주 국가의 재정적인 부 담을 받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비상시에 쓸 예금을 비축해 둔다.

여섯째: 자녀 교육을 하지 못할 정도로 가난한 유대인을 방치하는 유대인 사회는 율법에 위반된다. 유대인이라면 누구든 유대인 사회의 도움을 청하고 받을 권리가 있다.

일곱째: 유대인 사회는 독자적인 유대인 자녀들의 교육 기관을 만들어 유지하고 경영할 의무가 있다. 가난한 유대인 가정의 아이들을 무료로 교육시키고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유대인 이야기. 홍익희 지음)

모든 유대인들은 그의 형제들을 지키는 보호자이고 유대인은 모두 한 형제다.”

이러한 유대인의 공동체의식이 1,900년 동안이나 세계에 흩어져 있으면서도 종교적, 민족적, 동질성을 지키는 힘이 된 것이다.

 

요한일서 1: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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