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가 아름다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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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718회 작성일 20-06-13 10:24본문
실수가 아름다운 일인가?
군부대에서 수류탄 투척 훈련중 사고로 인하여 훈련병과 교관이 죽거나 다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또 다른 곳에서는 번지 점프를 하는 도중 로프가 끊어지는 바람에 점프를 하던 사람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고 한다. 작은 실수와 부주의가 목숨을 다치게 하였다.
흔히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혹은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 <兵家之常事>라고 하여 실수를 가볍게 취급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 말의 배경을 이해해야한다.
중국의 헌종이 환관과 절도사들이 문제를 일으키게 되자 개혁을 시도하여 통제에 나서게 된다. 희서지방 절도사 오원제와의 싸움에 패하고 돌아온 장수들이 개혁을 멈추자고 하자 헌종이 말하기를 「승패병가지상사」라고 했는데 이는 싸움을 하다보면 이길 수도 있고, 질수도 있으므로 한번 졌다고 포기하지 말고, 큰 뜻을 이루기 위해서 작은 승패에 집착하제 말아야 한다고 한 것이다.
이 말이 실수로 인하여 커다란 피해를 입혀 놓고도 합리화를 하거나 핑계를 대는데 악용이 되어서는 안된다. 물론 용납이 될 수 있는 실수가 있다. 그러나 절대로 용납이 안되는 실수가 있다. 항공기 조종사의 중요한 실수는 승객의 생명을 위협하게 되므로 용납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외과의사의 중요한 심장이나 뇌수술에서의 수술 중 실수는 환자의 생명을 위협케 하는 것이다. 대통령이나 정책 결정자의 잘못된 정책은 국가를 위기에 빠뜨리는 것이다. 이처럼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실수가 있다. 이에 신앙에서의 실수는 특히 교리적 실수는 이단에 빠지게 되고 많은 사람을 지옥에 빠뜨리게 된다. 한번의 실수로 전과자가 되고 한번의 실수로 사망에 이르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앞에 철저한 자기성찰이 필요한 것이다.
다른 실수는 몰라도 신앙에서 교리적 실수는 절대로 있어서 않된다. 이단은 결코 구원에 이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마태복음24: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마태복음24: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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