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What am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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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221회 작성일 20-06-13 10:37본문
나는 누구인가? <What am I>
스위스 출신의 철학자 「페테 비에리」(Peter Bieri)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글에서 존엄한 삶의 형태를 세 가지 차원에서 이해하였다.
첫째로 내가 타인에게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가? 즉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다루고 대하는가 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내가 관계하는 타인들에게 어떻게 대하는가? 하는 것이다. 즉 내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하는가 하는 것이다. 세 번째로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평가하는가 하는 점이다.
첫 번째 측면을 강조하면 항상 남의 시선과 생각을 의식하게 되며, 두 번째 측면을 생각하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를 의식하게 되며, 세 번째는 자존감과 세계관, 가치관에 따라서 열등감에 빠지기도 하고 교만함을 가지기도 하게 된다고 본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 생각해야 할 중요한 점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즉 하나님이 나라를 어떻게 보시는가? 하는 점과 나는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하는가하는 점이다. 즉 하나님께서 나를 칭찬하실까? 책망하실까? 상급을 주실까? 심판을 하실까? 하는 점이다.
신앙이 부족한 사람들은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관점을 약하게 생각하며,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아예 관심이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이라면 제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 바로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평가하실까?를 염두에 두고 하나님께서 칭찬하실만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에 대한 나의 관점 즉,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고백하며, 믿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결국 인간의 존엄한 삶은 하나님에 대한 바른 신앙고백과 함께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신앙적인 삶의 형태인 것이다. 우주의 절대자요, 창조주요,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떠나서는 결코 존엄한 삶을 살아갈 수는 없는 것이다.
요한복음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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