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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을 보는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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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주제홍 댓글 0건 조회 1,378회 작성일 20-06-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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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을 보는 시각

 

조흥은행의 일괄매각에 반대하는 노조의 파업으로 예금대량 인출사태와 은행업무의 지장을 초래하였고, 교육부의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시행에 반대하는 전교조의 연가투쟁으로 수업에 지장을 받고 있으며, 농산물 수입개방에 반대하는 농민들의 시위를 위한 상경으로 전국의 고속도로에 많은 정체현상을 가져 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자신들의 권리와 이익을 지키기 위한 파업, 시위는 이해하지만 과연 현재와 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꼭 이렇게 해야 하는가 하는 점을 생각하게 된다.

이에 대해 정부에서는 불법 파업이므로 공권력을 동원하여 수습을 하고 사법처리를 하겠다는 엄포만 내어 놓고 있다.

카네기 인간관계론이라는 책에 보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미국 화이트 모터사의 2500명의 근로자들이 임금인상과 유니온 샵을 요구하며 파업을 일으켰을 때 당시 이 회사의 사장이던 로버트 블랙은 화를 내거나, 그들을 비난하거나, 협박하지 않았고 또한 공산주의자들이라고 그들을 매도하지 않았다.

도리어 블랙사장은 근로자들을 칭찬하였다.

그리고 사장은 클리브랜드의 각 신문사에 "평화롭게 파업을 하는 방법"에 대한 찬사의 광고를 게재하였다.

파업 근로자들이 할 일없이 빈둥거리고 있자, 블랙사장은 야구 방망이와 글로브를 구입해 주면서 공터에서 야구를 하도록 권유했다. 사장이 이렇게 호의를 베풀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즉 상대편에서도 호의를 베풀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파업 근로자들도 빗자루, , 손수레를 가져다가 공장주위에 흩어진 휴지, 담배꽁초, 쓰레기 등을 치우기 시작했다. 결국 파업은 일주일 만에 아무런 나쁜 감정이나 상처 없이 서로 타협한 뒤에 끝을 맺었다고 한다.

강압적인 방법이나 밀어붙이기 식이나 폭력을 지양하고 온유함과 호의적인 방법이 필요하리라고 본다.

 

마태복음 5: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요..."

 

마태복음 5: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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